1일 회사측에 따르면 사고 직후 여수공장 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방제작업을 돕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 대책반을 구성하고 추가 방제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기관과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주민들의 피해 보상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사고를 일으킨 선사측은 선주상호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어민 피해 보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도 대체 부두를 활용한 석유 수급이 가능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31일 오전 9시35분쯤 싱가포르 국적의 16만톤급 원유 운반선 우이산호가 전남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부두에 접안하던 중 잔교에 설치된 원유 수송관로와 충돌하면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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