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 중 광고 매출은 23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어났으며 이중 모바일 광고 매출이 12억5000만 달러로 50%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수치로 모바일 광고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 상승은 늘어난 활동적인 모바일 사용자들이 견인했다.
페이스북 모바일 월 활동 사용자(MAU)는 9억4500만명, 모바일 일 활동 사용자(DAU)는 지난해 12월 평균 5억5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49% 늘어났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 설치 광고’를 도입했으며 광고 타깃팅과 홍보효과 측정을 위한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4분기 동안 페이스북 광고주가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의 범주가 500개에서 1000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게임, 유료결제 및 기타 매출은 2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