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촌 총각 국제결혼 지원…결혼비용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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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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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배우자를 찾지 못한 농촌 총각들의 국제결혼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총각들을 돕기 위한 '농촌 총각 결혼지원사업'을 추진, 관내 3년 이상 거주한 만 35~50세 미혼 남성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군은 군청 주민복지실과 읍ㆍ면사무소에서 국제결혼 지원신청을 받아 총 10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농촌 총각 뿐만 아니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결혼준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인당 1000만원의 결혼비용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혼 후에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글교육, 아동양육,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평군은 2009년부터 결혼지원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52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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