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05년도부터 개소 당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2년간 지원해 통나무집, 캐라반(캠핑카, 여행용차), 방갈로, 야영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번 9개소 포함 현재까지 전국 65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 낙동강캠핑장은 제4회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지역 연계성 유지가 가능하고, 울진군 구산캠핑장은 소나무숲에 조성하는 것으로 구산해수욕장과 인접하여 관광객 유인효과가 크다.
2개 캠핑장은 각 10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5년까지 사계절 이용가능 한 캐빈, 코데지, 방가로, 캠핑, 캐라반, 텐트 및 자동차 야영장 등의 숙박시설과 화장실, 샤워장, 공동취사장, 오폐수처리 및 하수시설 등 공공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90억 원을 투자해 문경, 영덕, 고령, 청송, 영천, 울릉, 경주 등 7개소의 캠핑장을 개장하였고, 김천시 증산수도계곡 캠핑장 및 칠곡군 관호산성 캠핑장 2개소는 금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김남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관광트랜드 변화 등 국민수요에 부응하는 자연친화적인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관광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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