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BMW가 새로운 4도어 쿠페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사진과 제원을 처음 공개했다.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을 4시리즈 그란 쿠페는 4시리즈 라인업의 3번째 모델로 세단임에도 쿠페와 같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과 전폭은 기존 쿠페와 같지만, 지붕이 다소 길어지고 높아졌다. 적재공간은 쿠페보다 35ℓ 넓은 480ℓ이며, 성인 2명이 앉을 수 있는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적재공간은 1300ℓ까지 늘어난다. 특히 전동으로 개폐되는 테일게이트는 후방 범퍼 아래에 발을 넣으면 열리는 동작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모델 라인업은 SE, Sport, Modern, Luxury, M Sport 등으로 구분되며, 3가지 가솔린 엔진과 2가지 디젤 엔진을 준비했다.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지닌 418d는 ℓ당 약 22km대의 연비를 기록하며, 435i의 경우 직렬 6기통 3.0ℓ 엔진을 얹어 30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4시리즈 그란 쿠페의 현지 판매가격은 2만9420파운드(약 518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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