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오셔너스에 3억5300만달러 선박금융 제공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LNG선 4척을 발주한 그리스 오셔너스 사에 직접대출 2억3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5000만 달러 등 총 3억53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수은이 대외채무보증으로 제공한 1억5000만 달러는 국내 상업은행인 외환은행과 국제상업은행들을 글로벌 선박금융시장에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다.

앞서 외환은행은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을 통해 지난해 8월 칠레 CSAV에 7000만 달러, 11월 캐나다 Teekay에 1억3000만 달러, 그리고 12월 스웨덴 Stena에 1억 달러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선제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국내 조선사 수출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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