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정밀검정은 토양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pH(산도), 유기물, 염농도, 양분보유능력 등 11개 항목을 파악해 토양 속 영양분의 과ㆍ부족 상태와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적절한 비료 처방 등 처방서를 발급한다.
검정 대상은 농작물과 가로수를 재배하기 위한 토양으로 25개구 자치구 및 서울농업인이나 텃밭을 운영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분석 의뢰 후 약 2주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접수시 겉흙을 1~5㎝ 걷어낸 후 15㎝ 깊이로 채취한 토양을 직접 가져와야 한다. 1필지 기준으로 3~4군데서 500~700g 정도 골고루 섞어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점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459-6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문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을 친환경적이면서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밀검정은 필수"라며 "향후 종합검정실의 장비를 한층 보강해 친환경 농업도시 서울 가꾸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