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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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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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업은행은 2013년 중 총 87억3000만 달러 상당의 한국계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블룸버그 리그테이블 기준으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원화, 외화 및 원·외화 합계 전 부문 모두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

STX, 웅진, 동양 그룹 등의 부실화로 인한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기피가 심화됐지만 산은은 한진해운 3000억원,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사업 1조5524억원 등을 성공적으로 주선했다.

산은 관계자는 "특히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부문의 경우 상위 9개 금융기관은 중 산은 외에 모두 외국계였다"며 "외국계가 주도하는 시장상황에서 한국계 토종 기업금융 전문은행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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