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6일 아프리카의 케냐 교육과학기술부와 글로벌 국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교육재능기부 봉사 활동에 상호 지원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재능기부 봉사 협약 체결은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마가렛 시옹고 해외담당국장과 키암부교육청 보니피스 기타우 교육감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2014년부터 아프리카 케냐 키암부교육청 산하 약 1200교의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눔 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학생 및 교사 봉사단을 파견, 교육재능기부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봉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들은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국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나눔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교육시설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다양한 한국문화 및 역사 이해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아프리카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마가렛 시옹고 해외담당국장은 “이번 충남교육청과의 국가 간 교류 협약 및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구촌이 함께하는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케냐 교육과학기술부와 현지 학교 학생들은 이와 같은 글로벌 국제교류에 매우 관심이 많아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찬환 교육감 권한대행은 “그동안 몽고,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나눔 봉사를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 케냐,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로 확대해 글로벌 국제교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나눔 봉사 활동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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