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윤진숙 경질, 당연하지만 만시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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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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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등 야권은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경질된 것과 관련, “경질은 당연하지만 만시지탄”이라고 평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장관은 청문회 때부터 부적격 논란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땜질식 인사로는 현 난국을 극복할 수 없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전면적 인사쇄신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에서 “지난 1년 내내 문제 있는 인사라고 아무리 고언해도 두 귀 틀어막고 고집불통처럼 (문제 인사를) 임명해 온 결과가 무엇이었나”라며 “문제의 원인은 경질 대상이 아니라 박 대통령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 낙마부터 민경욱 대변인 기용까지 인사 관련 잡음이 그칠 줄 모른다”면서 “출범 1년을 맞은 박근혜 정부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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