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을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수업에 활용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스마트스쿨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약 7천여개의 학교에서 사용중인 업무용 메신저 '쿨메신저'의 개발사인 지란지교소프트와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건을 돌파한 교육용 앱 '언포겟'의 개발사 워터베어소프트는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각기 다른 주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지란지교소프트의 학생 스마트폰 관리솔루션인 '쿨키퍼’(CoolKeeper)의 셀프코치 기능과 워터베어소프트의 교육용 앱인 '핑퐁’(PingPong)의 주요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2014년 상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로 학생들은 '쿨키퍼'의 셀프코치 기능으로 수업시간 내 자율적으로 불필요한 앱을 차단할 뿐 아니라, 선생님들은 '핑퐁' 앱을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즉답 퀴즈로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효율적인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오진연 지란지교소프트 컨버전스사업부 부장은 "무조건적인 관리나 통제보다는 학생들 스스로가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폰이 더 이상 학생들의 학업에 방해가 되는 골칫덩이가 아닌, 수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