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콩 도심 한가운데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폭탄이 발굴됐다. 이날 건물 부지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던 중 길이 1.7m, 직경 0.7m, 900kg 규모의 폭탄을 발견했다. 안에는 450여kg 규모의 TNT가 내장돼 있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 200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7일 새벽 홍콩 경찰당국은 밤샘 작업을 통해 폭탄을 제거해 안전한 곳으로 운반했다고 밝혔다. [홍콩=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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