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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심플윈' 사업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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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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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LS사우타와 공동마케팅 위한 MOU 체결

7일 열린 LS전선·LS사우타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사업 협약식에서 LS전선 윤재인 영업본부장(왼쪽)과 LS사우타 오수헌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S전선이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인 '심플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S전선은 지난 7일 LS사우타와 지능형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심플윈'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S사우타는 LS그룹의 지능형 빌딩시스템(IBS) 사업 전문 기업이다.

심플윈은 LS전선이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음성과 데이터, 화상 데이터 등을 통합ㆍ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통신 장애 발생시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해 즉시 복구가 가능하게 해 준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소수 글로벌 통신자재 업체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통신 배선자재 분야에서는 기술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제품이다. 특히 LS전선의 심플윈은 해외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LS전선 윤재인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제휴로 LS전선은 기존 B2B 중심의 영업망에 더해 LS사우타의 B2C 영업망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영업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심플윈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 촉진이 기존 데이터 케이블의 매출까지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관공서와 병원ㆍ대학ㆍ은행ㆍ데이터센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취급하는 곳을 중심으로 통합배선 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ㆍ중동ㆍ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S전선은 오는 13일 LS타워에서 통신사업자와 시스템ㆍ설계ㆍ공사 업체 고객 250여명을 초청 제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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