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카이메니 교육부 장관은 이날 "총 16개 입찰업체 가운데 올리버 텔레콤이 최저가인 246억케냐실링(약 2억9000만달러)를 제시해 공급자로 선정했다"며 "올리버 텔레콤의 제품공급 능력에 대해 일부 의문을 제기했지만 현장조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최저 입찰가가 정부 예산을 훌쩍 넘는 3억8000만달러에 달해 재입찰을 통해 9000만달러가량을 절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리버 텔레콤은 2만여개의 공립 초등학교에 학생용 노트북 120만대, 교사용 노트북 2만대를 공급하게 된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열린 대선에서 전국 공립 초등학교에 개인용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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