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홈 성원 힘입은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도전자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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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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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연아의 도전자는 아사다 마오가 아니었는지 모른다. 뉴 페이스가 김연아의 도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얘기다.

리프니츠카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그녀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모두 깨끗이 성공시킨 실수 없는 연기로 자신의 시즌 최고점(72.90점)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그녀는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인 만큼 홈관중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고, 이는 거칠 것 없는 신예에게 놀라운 원동력이 됐다. 그녀의 활약에 러시아는 단체전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TES) 31.25점과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합쳐 64.07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10개국이 참가하는 피겨 단체전에서는 남녀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등 네 종목에서 각각 쇼트·프리를 치러 총 8차례의 경기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마다 출전 선수의 순위에 따라 국가별로 점수를 매겨 이를 더한 값으로 순위를 매긴다. 네 종목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차례로 치른 뒤 상위 5개 국가만 종목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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