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산림청 목재펠릿보일러 지원대상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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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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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는 산림청으로부터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목재펠릿은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에서 발생된 나무의 부산물을 분쇄해 압축한 뒤 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든 바이오에너지 자원을 말한다. 산림청은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하이원이 지원받는 설치 용량 420만kcal/h의 스팀보일러는 리조트내 객실 침구류, 직원 유니폼 등을 세탁하는 하이원 세탁공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설치비용은 약 8억원으로 산림청에서 총사업비의 50%인 4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하이원이 부담키로 했다.

특히 보일러 설치로 인해 저감되는 탄소배출량은 2164톤 가량으로 하이원의 탄소저감 노력에 일조할 전망이다. 하이원측은 목재펠릿 보일러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에너지 소비 비용의 약 35%, 금액으로는 약 3억5000만원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명용 하이원 시설관리실 상무는 “황성분이 없는 저탄소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릿 전용 보일러로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사회 환경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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