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결과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의 지원을 받은 마스조에 요이치 후보는 211만2979표를 얻었다.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 변호사연합회장은 98만2595표,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는 95만6063표,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은 61만8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마스조에 후보는 앞으로 4년 동안 인구 약 1300만명에 연간 13조3000억 엔(2014년도 기준, 약 140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일본 수도의 행정 책임자로서 일하게 됐다. 또한 오는 2020년 있을 도쿄올림픽 준비도 책임지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2년 말 출범한 아베 신조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다. 그런데 마스조에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아베 신조 정권의 독주 체제는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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