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 서비스’란 승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가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다.
다만 교통상황이 혼잡하여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례하고 사고위험이 있는 지역은 제외된다.
‘안전귀가 서비스’ 적용되는 버스로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공영버스에서 저녁 10시 이후 운행하는 심야버스이다.
제주시는 영주고, 대기고, 중앙고, 탐라․우당도서관 등을 운행하는 1001번, 1002번, 1003번, 1005번, 1006번(평일)과 1008번, 1009번(휴일) 등 7개 노선이다.
또 서귀포시는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6개 노선 심야버스에 적용된다.
한편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도 올 상반기내 도내 전 택시 5404대(개인 3929대, 법인 1475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이나 노약자, 학생 등이 택시를 탄 후 택시내부에 부착된 안심귀가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인식하게 하고 보호자에게 탑승 택시번호와 위치정보를 문자로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밤늦게 택시를 이용하여 귀가할 때 느끼는 불안함이나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낳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이 있을 경우 안심귀가 서비스에 저장된 택시의 차량번호로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 관계자는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으로 늦은 귀가를 하는 학생 및 여성 등의 심야버스 이용을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며 “심야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운영 후 효과분석 및 문제점을 검토하여 서비스 지속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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