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의 퀀텀 수익 5.9조… "업계 1위ㆍ 수익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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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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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헤지펀드계 대부 조지 소로스의 퀀텀인다우먼트펀드가 지난해 55억달러(약 5조9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익으로 펀드 운용액은 286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수익률은 20%이며 2009년 소로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날 것이라고 베팅하면서 29%의 수익률을 올린 이후 가장 많은 수익이다. 소로스는 2007년 32%를 포함해 매년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으나 최근 낮은 달러 수익을 냈었다.  

지난해 퀀텀의 수익은 펀드업계에서 최대 수익이다. 레오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퓨어알파펀드를 제치고 1위를 올라섰다. 지난 1973년에 출범된 퀀펀드는 투자자에게 400억 달러 가량의 수익을 안겨줬다. 

브리지워터퓨어알파는 출범 이후 392억달러를 벌었다. 뒤를 이어 존 폴슨의 폴슨앤드컴퍼니와 세스 클라먼의 바우포스트는 각각 254억 달러, 215억 달러를 벌었다. 헤지펀드 상위 20개 업체의 수익은 지난해 글로벌 7000여 헤지펀드 총 수익 가운데 43%를 차자힌다. 

컨텀펀드는 지난 2007년 퀌턴이머징그로우스펀드와 합쳐 퀀텀인다우먼트펀드로 재출범했다. 소로스는 지난 2011년 도드 프랭크법 등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로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를 가족회사로 전환했다. 소로스는 일반적인 투자를 스콧 베센트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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