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코레일이 지난 5년간 4대 복지비용으로 740억원을 지출해 한국전력에 이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같이 해명했다.
코레일은 "(단순 총액 비교는) 종업원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타 공기업과 총액비교는 적절치 않다"며 "4대 복지비용을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연간 51만원으로 타 공기업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보육비는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학자금·경조비는 공무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공공기관 경영개선에 따라 대상을 축소하는 등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업무상 질병은 '무기한 평균임금 지급'이 아닌 3년 한도내 '근로복지공단에서 승인한 요양기간내'에 한해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인당 복리후생비가 159.7만원으로 공공기관 최저수준이다.
코레일은 2005년에 공무원 조직에서 공사 조직으로 바뀌면서 공무원 후생복지규정을 준용해 타 공사에 비해 공무원과 같이 복지수준이 매우 낮은 수준임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노사단협을 통해 '방만경영 개선계획상 개선필요 항목' 및 자체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의료비·경조비·교육비·휴직제도 등 4대 복지항목은 물론, 또다른 불합리한 관행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노사단협에서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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