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갑오년 정월대보름 월출 서울기준 14일 오후 5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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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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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금상 수상작 (조영빈) [사진제공: 천문연]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갑오년 정월대보름달의 뜨고 지는 시각을 발표하고 정월대보름인 14일 달이 서울 기준 오후 5시40분에 나타나 24시 25분에 가장 높이 뜬 후 15일 오전 7시04분에 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타 지역의 월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의 천문우주지식정보(http://astro.kasi.re.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올해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8월 11일(음력 7월 16일)일 것으로 예상되고 반대로 가장 작게 보인 날은 1월 16일(음력 12월 16일)이었다.

이때 달의 크기는 거의 14%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정월보름달과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달은 타원궤도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는데 가까워졌을 때 보름인 경우 달이 가장 크게 보이게 된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는 것이 천문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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