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해빙기를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240곳의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공사·감리단 등 내·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약 302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한다.
붕괴 위험이 높은 절개지, 지하굴착공사, 하천횡단공사 및 가설도로를 집중점검해 위험요인은 사전에 제거하는 등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해빙기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단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건설 중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해소시키는 등 선제적 안전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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