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 화양면 남·여 의용소방대(대장 이호석, 남성지대 권병준, 여성지대 문정숙)는 지난 10일 화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내 집안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5명에게 각 50만원씩 총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화양면 의용소방대는 2004년부터 관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명절맞이 무연분묘 벌초작업, 재난가정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호석 대장은 “비싼 등록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화양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인덕 화양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여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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