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깃대종 3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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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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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늘다람쥐, 이끼도롱뇽, 감돌고기…깃대종 선정위 4회 실시 선정 -

사진(하늘다람쥐)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깃대종이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 ‘생태적․경제적․사회적․심미적 가치가 반영’된 선정기준에 따라 대전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하늘다람쥐(산)’,‘이끼도롱뇽(계곡)’,‘감돌고기(하천)’3종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깃대종이란 UNEP(유엔환경계획)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으로 제시된 개념으로 각 지역의 생태적 ․ 지리적 ․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서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 종을 복원 ․ 보호함으로써 다른 생물의 서식지도 함께 보전이 가능한 생물종이다.

대전시는 깃대종 최종 선정을 위해 최근 2년간에 대전지역의 자연환경 조사를 한 근거로 야생생물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으며 ▲객관적 선정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10명)를 중심으로‘깃대종 선정위원회’를 2013년 8월 구성하고 ▲2013년 9월부터 금년 2월까지 4회에 걸쳐 심도있는 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금년 1월까지 주민공청회, 시민과 전문가등의 설문조사를 4회 실시하는 등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깃대종 확정을 위해 시민공론화 과정 거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택구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대전지역 대표 야생생물 깃대종 선정까지 전문가 설문조사, 시민의견 수렴 등 많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3종을 선정했다”며 “이번 깃대종 선정을 계기로 ‘깃대종 캐릭터’ 개발, ‘깃대종 표지판 및 포토존’설치 등 3월부터는 깃대종 보전․복원 및 생태화 추진 계획을 시행하여 깃대종 보호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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