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1일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는 협상결과에 대한 수용여부를 회원에게 묻는 방식으로 회비납부 여부와는 무관하게 각 시도의사회 등록 회원을 기준으로 온ㆍ오프 방식을 병행하며 시도별 상황에 맞춰서 진행된다.
비대위는 특히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표기간동안 매일 투표율을 공개하는 등 협회나 각시도의사회 차원에서 투표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키로 했다.
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총파업 투쟁은 전 회원의 과반수 이상의 투표참여와 투표자 과반수의 ‘파업찬성’으로 개시되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대위는 오는 18일 대학병원 진료환경의 정상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 전공의 비대위 위원장을 의협 비대위 위원으로 조속히 참여시키기로 하는 등 이번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에 있어서 의대교수 및 전공의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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