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화재발생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피난구 등 건물구조적 측면과 기초소방시설 등 소방시설적 측면 등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고 예방 및 대응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대전광역시 화재발생통계 분석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총 화재건수 4,005건 가운데 전기로 인한 화재가 949건이었으며 이중 182건이 시즈히터 및 전기열선 등 계절용 기기의 사용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시즈히터 사용법은 ▶반드시 안전장치나 온도조절장치가 있는 제품을 구입, 사용하여야 하며 ▶물에 담가둔 상태에서는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고 ▶열 발생부분이 용기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고정장치를 해야한다.
또한 전기열선은 ▶가연성이 아닌 난연성 보온재로 덮여있는 제품을 구입하여야 하며 ▶수도관 등에 열선을 감아 사용할 경우 겹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열선의 변형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전기합선 등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각 가정에서는 화재시 방범창이 피난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설치시에는 안에서 열 수 있는 구조로 설치하여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주택화재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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