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해빙기 앞두고 17~28일 취약시설물 관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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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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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공사장, 연립주택 등 재난 취약 시설물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점검 기간 동안‘특정관리대상 C등급 이하’로 분류된 유원시설 1개소, 판매시설 3개소, 연립․아파트 37개소, 일반건축물 49개소 등 시설물 총 90개소에 대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의 훼손 및 파손 등 관리상태 △공사장 안내표지판 및 안전시설 여부 △축대, 옹벽, 담장의 상․하단부 지반침하 및 균열상태 여부 △시설물 주변 환경저해요인 방치여부 △위험시설물 누락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공사장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심각한 시설물 균열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때에는 관리부서에 통보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예상치 못한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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