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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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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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남북은 내일인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지난 주 토요일인 8일 북측이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접촉을 제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의제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북측은 북측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의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으나 이번 이산가족상봉의 원활한 진행 및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정부의 나진~하산 프로젝트로 참여로 불거진 5ㆍ24제재 조치 등의 해제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내일 고위급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해서 청와대ㆍ통일부ㆍ국방부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온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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