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조직개편 실시…본부 슬림화ㆍ영업중심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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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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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경남은행은 1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5사업본부 1단 45부실을 9사업본부 6개 영업본부 37부실 체계로 개편한 것이다. 이번 개편은 ▲내실 경영과 조직 효율성 강화 ▲지역 중소기업 지원 강화 ▲영업점 효율화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는 동시에 6개 영업본부를 신설, 영업중심 조직체계를 갖춰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키로 했다. 타 금융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 사회공헌부서를 지역발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서민금융 지원ㆍ소외계층 사회공헌사업ㆍ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ㆍ문화예술 지원 등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임원 승진 인사에서도 마케팅 및 영업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부서장과 지점장을 과감히 임원으로 발탁했다. 은행 측은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해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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