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에 첫 비즈니스 호텔 개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이 제주도에 첫 번째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제주’를 오는 25일 그랜드 오픈한다.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 6월 착공에 돌입, 제주시 연동 옛 제주일보 자리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 제주도내 최고 높이의 건물(22층, 89.95m)을 완공했다.

롯데시티호텔의 옥상은 백록담, 벽면은 주상절리와 폭포, 건물 본체는 제주초가를 형상화 해 제주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았다.

객실은 총 262실로, 제주시 야경은 물론 한라산, 제주공항,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스위트 룸(8실)을 비롯해 디럭스 룸(159실), 슈페리어 룸(95실)로 구성됐다.  가격은 최저30만원부터 최대 73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고층인 22층에는 제주 특산으로 알려진 보들결 한우와 흑돼지 등 제주의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는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C’café)’가 자리하고 있다.

6층 야외정원은 아웃도어 공간으로 바다 물결을 모티브로한 자쿠지, 풀바 및 사우나 시설을 겸비한 ‘사계절 온수풀(296㎡)’이 위치한다.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국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체인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기관, 토지 수유자 등 굴지의 투자가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운영 노하우와 리더십은 더욱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롯데시티호텔제주 개관을 시작으로 2014년 3월 대전시 유성구, 7월 서울시 구로구, 10월 울산시 남구에 비즈니스호텔을 차례로 개관하며, 해외에는5월 괌, 8월 베트남 하노이에 특1급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