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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미국대사 "북한과 다양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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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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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을 방문 중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 당국과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그레그 전 대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미국 비정부기구 '태평양세기연구소'(Pacific Century Institute)의 대변인격인 토마스 플레이트 로욜라 매리마운트대학 교수는 지난 5일 VOA에 그레그 전 대사 일행이 북한 당국과 어떤 주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북한 외무성의 초청에 의해 
그레그 전 대사는 지난 10일 태평양세기연구소 대표단 4명과 함께 방북했다.

플레이트 교수는 그레그 전 대사 일행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석방 문제를 논의할지를 묻는 말에 서로 대화가 이뤄지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어떤 사안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방북은 북한과의 대화 증진을 위한 순수 민간 차원의 노력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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