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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경영일선 복귀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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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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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주력사업에 탄력 기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집행유예 선고에 따라 경영 복귀 시점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복귀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극도로 쇠약해진 건강을 회복하고 심신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만간 비상경영위원회 체계를 해체하고, 김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체제를 재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김연배 한화투자증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했지만, 임원인사를 제외하면 그룹 재무나 신규 사업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해 발표한 일이 없었다.

특히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 신규투자와 의사결정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화그룹은 지난 3년 6개월간 총수의 장기 경영 공백 사태를 맞으며 사업을 추진할 동력이 약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부재로 이라크 비스마야신도시 건설사업의 후속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태양광산업에도 총수의 결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장기 부재로 대규모 투자 결정에 차질을 빚은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경영복귀가 이뤄지면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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