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청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에 2014년도 업무방향을 설명 드리고 적극 소통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인천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고 정책설명회의 취지를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2014년도 2,259억원을 투입하여 ①거점항만 경쟁력 강화, ②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항만, ③해양 안전․환경관리 선진화라는 업무 추진방향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부계획을 제시하였다.
먼저 거점항만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에 8,000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증심준설 사업을 연내 착수*하고, ’15년 6개 선석 개장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진입도로(신항-송도해안 4∼6차선 8.9km)도 개설하기로 하였다.
북항 준설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영종도 2단계 투기장, 국제여객부두 및 남․북항 연계수송망 확충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물류거점 기반 조성을 위해 연내에 아암2단지 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신항의 배후단지 조기공급 방안 등 배후단지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신항 개발과 내항의 물동량 변화 등에 따른 부두기능 조정 및 TOC 재배치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고, TOC 통합 및 항만근로자 고용대책 등도 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항만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항 1․8부두 및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하고 북성․화수․만석부두 주변 둘레길 조성과 함께 방파제․등대 주변을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최대한 제공하기로 하였다.
수도권 주민들의 해양․섬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도록 ‘팔미도 등대역사관’을 신축하는 등 9개 등대*를 인천 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여객선과 연계한 계절별 섬관광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이용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고객만족의 여객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수기 이전(4∼6월)에 미리 선박․터미널 시설, 안전 및 서비스 실태를 종합점검하고, 용기포항 여객터미널 개선, 연평도 부잔교 설치 및 굴업도의 노후 접안시설을 보강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항에 건설 중인 국제여객부두 일부 시설* 임시 운영을 지원하고, 대테러 활동 등 항만보안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대형사고 제로*’를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서 해양 안전․환경관리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전담검사관을 외국적선에도 확대하고, 고위험선박(국제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등)을 구분하는 등 안전점검 대상 및 시기별*로 집중 관리하는 입체적인 해양사고 감축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관제레이더․등대․부표 등을 추가 확보, 지속 개선하고 관제사들이 인천항내 건설․준설 현장을 세밀히 파악하도록 승선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환경 정화활동 종합관리계획’을 마련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감시 및 정화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공의 자산인 공유수면과 해역 이용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와 내실 있는 무인도서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인천항만청 직원 대표가 참석자들 앞에서 ‘청렴실천 서약서’를 낭독하며,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달성한 ‘반부패 경쟁력 1등급*’의 성과를 이어나가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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