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올해 50곳 추가 설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여성안심택배함을 50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 안심택배는 여성들이 택배기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 거주지 부근에 설치된 무인 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도입된 서비스로 서울시가 지난해 도입했다. 택배 도착 후 48시간 이내 받으면 사용료가 면제되며 그 이후에는 24시간마다 1천원씩 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0곳에서 서비스 운영 결과 이용실적이 지난달 기준으로 1만8천34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운영되고 있는 총 50개소 중 △송파구 여성문화회관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 △은평구 증산정보도서관 △동작구 우리은행 지점 △중랑구 면목본동 주민센터 등은 이용건수가 많아 택배함 부족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장소를 점검해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 주택 밀집지역 위주로 택배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신규업체 모집은 이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혼자 사는 여성들이 생활에 불편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여성 안심택배함 사업 같은 체감형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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