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연아, 선수촌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그럼 어디서 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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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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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왼쪽), 김연아(가운데), 박소연(오른쪽) 출국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피겨퀸' 김연아가 소치로 입성했다.

김연아는 지난 12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통해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소치 적응 훈련 계획은 매일 하면 되레 지치니까 경기 전에 하루 쉬어 주며 조절해서 하겠다"고 피겨여왕 다운 관록을 보였다.

김연아는 4년 전처럼 신혜숙·류종현 코치, 전담 물리치료사와 손발을 맞춰 경기를 치른다. 밴쿠버올림픽 때처럼 선수촌에는 들어가지 않을 예정이다. 컨디션을 조절할 물리치료사가 선수촌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알려지지 않은 별도의 숙소에서 지낼 계획인데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 인근인 것으로 추측된다. 북적이는 선수촌보다는 별도의 숙소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한결 유리하다는 분석이 스포츠계 안팎의 중론이다.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대회에 나서는 김연아의 소치행 발겅음에는 피겨스케이팅 김해진(17), 박소연(17) 선수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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