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H8 측의 관계자는 "손태영이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 여주인공 쿠미코 역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극 중 쿠미코는 눈을 뗄 수 없는 미모와 세련된 화술, 유도 유단자이면서도 소탈함까지 겸비한 말 그대로 완벽한 여성이다. 특히 쿠미코는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생명의 은인이자, 자신의 눈물과 사랑을 외면하며 떠난 태형에 대한 애증을 간직한 캐릭터다.
손태영은 "많은 시청자가 기대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기대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다. 드라마 속 쿠미코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 내면의 고통을 다룬 휴먼스토리다. 오는 4월께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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