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품 거래규모 12조…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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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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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지난해 세계 미술품 거래규모가 120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역대 최대치다. 

12일(현지시간) 아트 프라이스는 지난해 미술품 거래가 13%나 증가한 120억5000만 달러(약 12조 7983억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의 거래량은 40억78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미국의 미술품 거래규모는 20% 증가한 40억1600만 달러에 달했다. 

3위는 영국은 21억1000만달러, 4위 프랑스는 5억4900만 달러, 독일과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최고가 거래는 지난해 11월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2~1992)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습작'이다. 이 작품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4240만 달러에 팔렸다. 크리스티 경매업체는 지난해 판매액 35억5000만 달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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