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프로 고보경, “새 환경 적응 위해 코치 교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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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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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직전 집중 질문받아…“새 코치 호건 만난 후 스윙에 큰 변화없어”

뉴질랜드 교포프로 고보경



13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GC에서 시작된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프로 고보경(17·리디아 고)이다.

고보경은 대회 전날인 12일 공식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16개항의 질문 항목 가운데 4개가 그의 코치 교체에 관한 것이었다.

고보경은 골프 입문후 프로 전향 직전까지 호흡을 맞췄던 가이 윌슨(뉴질랜드)을 물리치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카데미 소속의 션 호건을 새 코치로 맞았다.

그는 “뉴질랜드와 올랜도는 너무 멀다. 필요할 때 코치를 봐야 하는데 뉴질랜드 코치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다보니 불가피하게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고보경은 “새 코치를 맞아 스윙 등에서 큰 변화는 없다. 나 자신도 그걸 원하지 않는다. 새 코치 지도아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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