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13일 오전 11시 1천여 새마을가족의 45년 숙원사업인 영천시새마을회관 건립 설명회와 기공식을 성내동(구 소방서) 신축현장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읍면동 새마을남ㆍ녀지도자, 새마을문고, 새마을부녀합창단 등 새마을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공사계획 보고, 성공적인 준공 및 안전기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시새마을회관은 총사업비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영천시 성내동 148-22에 건축면적 989.31㎡ 규모의 3층 건물로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며, 주요 시설로는 사무실, 새마을문고,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고태운 새마을회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드디어 오늘 회관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영천시새마을회관이 회원들의 화합과 시민정신개혁운동의 중심체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새마을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회관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제2새마을운동 추진 구심체로서 지역 사회의 활력 및 통합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새마을회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장담궈주기, 연탄나누기, 이동목욕 및 빨래봉사, 생일상 차려드리기, 복지시설 방문 등 살맛나는 행복영천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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