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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응급실 의사·간호사 급증...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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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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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13년 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시설·장비·인력에 대한 법정기준 충족율이 81.4%로 전년도(69.7%)에 비해 11.7%포인트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법정 충족률은 2012년 58.1%에서 지난해 73.7%로 향상 됐다.

시도별로 전남ㆍ광주ㆍ울산 등의 충족률이 20%포인트 이상 대폭 향상됐고 서울ㆍ충북은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도 취약지 법정기준 충족율은 63.1%에 불과해 10개 기관 중 4개 기관은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대부분 전담 의사·간호사 부족같이 인력기준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중증응급환자(기대생존율이 95%미만인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이 긴 10개 기관도 공개했다.

응급실 재실시간이 가장 긴 병원은 서울보훈병원(31.1시간)이며 그 다음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20.5시간), 조선대병원(19.1시간), 화순전남대병원(16.7시간)순으로 나타났다.

과밀한 병원은 서울대병원ㆍ경북대병원ㆍ서울보훈병원ㆍ전북대병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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