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진 디자이너 제품, 백화점에서 만나세요

중기청-중소기업유통센터, 여성 신진디자이너 제품 특판전 실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직접 육성한 여성 신진디자이너들의 제품이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1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여성신진디자이너 창업관'에 입점한 여성신진다지어의 우수 상품에 대한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우수한 상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함에도 불구, 판매 실적 및 성과 부족 등으로 백화점과 같은 대형유통매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판로지원을 진행해 왔다.

현재 중기청은 여성디자이너의 창업을 지원·육성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여성신진디자이너 창업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성신진디자이너창업관은 지난 2009년부터 여성디자이너의 판로지원을 위해 매장 입점, 교육, 특판전, 패션쇼 참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30여명의 창업·취업자 육성과 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우수디자이너 배출과 여성의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판매전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과 협력을 통해 여성디자이너의 우수한 상품이 널리 홍보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판매전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