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투자 11% 줄어…에너지 공기업 자원개발 축소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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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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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 공기업의 자원개발사업 투자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13일 기획재정부 발표한 2013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은 351억2000만 달러로 전년(394억6000만 달러)보다 11.0% 하락했다.

이로써 해외직접투자 약수는 2012년 39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6% 하락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25.9%), 부동산임대업(40.9%)의 직접투자는 증가했으나 제조업(-3.1%), 광업(31.9%)은 감소했다.

특히 광업은 2011년 204억5000만 달러에서 2012년 98억5000만 달러, 그리고 작년에는 67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남미(33.9%), 중동(103.0%), 아프리카(3.1%)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아시아(-16.9%), 북미(-20.1%), 유럽(-8.0%)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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