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일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섬강 일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 2차 조사에서 고병원성(H5N8)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앞서 분변 50점을 강원대 수의학과에 1차 검사를 의뢰했으며 1개 시료에서 AI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이 시료에 대해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한 3차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는 고병원성이 확인되면 분변 채취 지점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지정, 닭은 분변 채취일로부터 7일, 오리는 14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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