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男계주 이호석 넘어지며 메달 사냥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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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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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이호석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이호석이 넘어지면서 메달 사냥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준결승 1조에서 3위로 들어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스 초반 2위를 고수하던 한국 대표팀은 20바퀴째에 1위에 등극한 후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17바퀴째에 1위를 네덜란드에게 내주긴 했지만 계속해서 2위를 고수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8바퀴째 들어서 한국은 스퍼트를 하며 1위로 등극 했다.

그러나 4바퀴를 남기고 한국의 이호석은 미국의 에두아르도 알바레즈와 충돌, 넘어지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박세영과 곧바로 터치를 해 레이스를 계속 펼쳐 나갔지만 선두를 따라잡기에는 벅찼다.

한편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가 출전한 러시아 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1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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