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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통나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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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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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4일 오후 3시 개관식…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 전통나래관이(동구 소제동 위치) 14일 오후 3시 염홍철 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이정오 무형문화재연합회장을 비롯하여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전승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지난 2009년 문을 연 대덕구 송촌동의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함께 대전 무형문화재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통나래관은 총사업비 151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1층(연면적 3,36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건물 외관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추녀’와 전통 그릇인 ‘옹기’를 형상화하여 설계되었다.

주요시설로는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작품을 살펴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시민들의 작품 발표의 장이 마련될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전통문화관련 공연 및 세미나가 진행될 다목적 강당, 시민들의 전수활동이 이루어질 교육실, 전통공예품 판매장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인 설경, 불상조각장, 소목장, 송순주, 연안이씨가 각색편, 단청장, 악기장(북메우기, 가야금 제작), 초고장 보유자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대전의 무형문화재는 총 21개 종목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대덕구 송촌동의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 예능 보유자 중심의 전수시설이라면 전통나래관은 음식, 공예 등 기능 보유자의 전승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개관 행사는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개관을 기념해 대전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들의 공개행사를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나래관 개관을 계기로 역세권 내 대표적 문화거점시설로서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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