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등산로 주변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서장 서병순)는 “수도권 일대 청계산 등 등산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돌덩이로 파손하거나 철사로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차량 내 보관중인 귀중품을 절취한 오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12. 4. 20. 오후 2시께 청계동 청계사 입구 간이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소나타 차량 내부에 핸드백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주변에 있던 돌덩이로 조수석 유리창을 내리쳐 깨트리고 현금 등 금품 690,000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등산로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돌덩이로 파손하거나 철사를 이용, 총25회에 걸쳐 모두 2,60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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