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12년 연속 최우수 응급의료센터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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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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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사진

이근병원장

)이 보건복지부가 13일 발표한 2013년도 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상위 40%에 해당하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가천대 길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이래 12년 동안 줄곧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시설, 장비, 인력 등 법적기준과 구조, 과정 등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그 결과 가천대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03년 정기 평가가 시작된 이후 12년 간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9년 경인지역 최초로 독립된 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 닥터헬기, 소아전용응급실을 가동하고 있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해 운영하며 국내 응급의료시스템의 ‘그랜드슬램’을 달성, 국내 응급의료시스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응급의학과)은 “개원 이후 지금까지 의료진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우리 병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응급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는 권역외상센터가 가동되는 만큼,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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