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본 J트러스트, 사흘만에 한국 대부업체 2곳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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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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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일본 금융지주사인 J트러스트가 불과 사흘 사이에 국내 대부업체 2곳을 인수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이날 네덜란드 페리코나스사가 보유한 케이제이아이대부(원더풀론) 주식 87만5000주(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

J트러스트는 지난 2012년 친애저축은행(옛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한 회사로, 일본 현지 대부업체인 로프로를 운영 중이다.

케이제이아이대부 주식 취득가액은 보통주식 인수가 116억5000만엔, 어드바이저리 비용 4000만엔 등 116억9000만엔이다.

J트러스트는 오는 3월 11일 주식을 양도받을 예정이다.

한편 J트러스트는 앞선 12일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하이캐피탈대부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

J트러스트가 보유한 국내 대부업체는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 하이캐피탈대부, 케이제이아이대부 등 3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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