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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부부 장관이 14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 이틀간의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시 주석과 케리 장관은 미중 현안과 북한 문제, 과거사 문제 등 동북아시아의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케리 장관은 지난해 4월 첫 방중에서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동한 바 있다.
케리 장관은 이후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오후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양제츠(楊潔篪)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별도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두 번째로 중국을 찾은 케리 장관은 남중국해·동중국해 문제 등 동아시아 정세를 논의하면서 북한의 상황 악화 조치 방지를 위한 중국의 역할, 영토 및 과거사를 둘러싼 중·일간 갈등 완화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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