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해복구에 왕자들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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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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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영국이 겨울철 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도 수해 현장에 뛰어들어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이날 런던 서부 외곽 버크셔주 침수 지역에서 긴급투입된 군인들과 함께 모래주머니를 쌓는 방수벽 작업을 벌였다.

윌리엄 왕세손은 오전 6시부터 현장 작업에 참여했으며 오후가 되면서 취재진이 몰려들자 "노트북을 내려놓고 일손부터 돕는 게 어떠냐"며 동참을 제안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한 달 넘게 침수피해를 겪는 서머싯주 농가를 위해 침구와 동물사료를 지원했다.

찰스 왕세자는 이에 앞서 서머싯주 침수 지역을 방문해 재해복구 성금 5만 파운드를 내놨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는 이상호우로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스 등 지역에서 대규모 침수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런던을 관통하는 템스강 상류 지역의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런던 서부와 남부 외곽에서 1천 가구 이상이 대피했으며 수천 가구가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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